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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삶을 치유한 소백산 흙집
등록일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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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 구불구불 보발재길을 지나 산길을 오르다보면 해발 500m에 위치한 산 아래 첫 집! 자연을 닮은 흙집이 있다 김태권 한선희 부부가 사는 곳이다.

2. 아이를 위해 결심한 귀산
- 서울에서 살던 부부가 귀촌을 결심하게 된 건 마흔에 가진 아이 가람이 때문, 어릴 적 아토피가 심했던 아이의 치료를 위해서 시골로 내려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게다가 교육열이 높은 서울 목동에서 살았던 부부는 경쟁없이, 학원에 보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아이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소백산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의 치료를 위해 선택한 집은 자연을 닮아있다. 자루에 흙은 담아 단을 쌓듯이 벽을 세워 만든 흙부대집, 바닥과 벽면은 황토로 미장했다. 또한 작물의 자생력을 믿고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자연농법으로 제철채소와 수수, 차조 등 잡곡농사를 짓고 있다.

3. 산골마을의 분주한 겨울맞이
- 귀촌 후 부부의 주요 생계는 농사 일, 늦가을 수확을 끝낸 조를 탈곡하는 작업이 한창인데 부부는 10년차 베테랑 농부가 다 됐다. 가람이를 위한 흙집은 펜션으로 손님을 받는 데 이제는 때가 되면 찾아와 오래 머물다 가는 가족같은 손님이 있을 정도다. 농사일이 한가해지는 이맘때면 태권씨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바른먹거리 수업도 진행한다.
- 유난히도 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산골에선 겨울맞이가 한창이다. 중학생이 된 아들 가람이는 장작 패는 일도 거뜬히 돕고, 태권씨는 너와지붕을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음식 솜씨 좋은 아내 선희씨는 겨울내 먹을 동치미를 담근다.

4. 에필로그
- 소백산 자락, 자연을 닮은 흙집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가족, 이들의 겨울은 올해도 왠지 포근할 것 같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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