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9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5명입니다.
지역발생 580명, 국외유입 35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231명, 경기 154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울산 38명, 부산 33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 36명이 추가 확진됐고, 성동구 이비인후과와 동대문구 병원에서도 각각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작구 사우나와 경기 고양시 요양원 두 곳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양평군 개군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지금까지 주민 48명이 확진됐습니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와 직원, 환자 등 모두 9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시적이거나 지역에 국한된 확산이 아닌, 전국적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550명에서 750명까지 발생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박능후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입니다. 지금은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입니다."
방역당국은 모두가 '일시 멈춤'으로 유행을 꺾지 못하면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으로 3주가 코로나19 증가세를 억제할 중요한 기회이자 고비가 될 것이라며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달라는 당부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연말까지 불필요한 모임은 취소하고 몸이 불편하다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빨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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