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500~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확산이 계속될 경우 의료 체계가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며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어제(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4명입니다.
지역발생 566명, 국외유입 2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400명 가까이 나왔고 울산에서도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홀덤펍관련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종로구 음식점, 노래교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한 마을회관에 방문한 주민 13명이 집단 확진됐습니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에서도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감염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필수의료서비스 제공도 어려워지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상향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도태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당분간 일상의 모든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아직 취소하지 못한 약속과 모임, 여행이 있다면, 나와 가족,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에 더해 헬스장과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과 노래방, 방문판매 홍보관에 집합 금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존 식당에 더해 피시방, 영화관 등 일반관리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학교 등교 인원도 3분의 1 이내로 제한됩니다.
수험생 입시와 직업능력개발 과정을 제외한 학원도 운영이 중단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2단계로 격상된 비수도권은 지자체 재량으로 지역별 발생 상황에 따라 방역 수준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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