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1인 가구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섰습니다.
2019년 1인 가구는 614만 7천여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30.2%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24.5% 였던 1인 가구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1인 가구는 1990년에 9%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홀로 사는 사람들을 보는 일은 매우 흔한 현상인데요.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1인 가구인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소비 등 생활상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채소를 마트에서 보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1인용 전기밥솥, 초소형 세탁기 등 혼자 쓰는데 편리한 가전 제품도 인기입니다.
그런데 홀로 사는 1인 가구의 경제적 상황이 결코 좋지 않습니다.
1인 가구 중 80%가 연 소득이 3천만 원을 넘지 않고 또 40%는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주거 형태가 취약할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연평균 소득이 2천 116만 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는 여성, 청년층, 노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에서 1인 가구의 증가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의 결여와 고립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우울감과 고립감, 슬픔을 느끼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사회의 약화, 부분적 해체로 여겨집니다.
즉 가족을 통한 연대와 유대, 따뜻한 인간애와 위로가 사라지고 그것을 개인이 알아서 풀어나가야 하는 사회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국가의 가족정책 역시 4인 가족 중심에서 다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과 역할의 회복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고립과 경제적 취약에 시달리는 1인 가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즉 공공 부문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16회) 클립영상
- 백신 4천400만 명분 확보···내년 2~3월 도입 02:30
-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접종···취약계층·의료인 우선대상 02:27
- 신규 확진 594명···필수의료서비스 제공도 위기 02:34
- 매주 40건 집단감염 발생···"마스크 반드시 착용" 02:13
- 수도권 상황점검회의···'특별상황실' 설치 02:35
- "항체치료제 2상시험, 이달 말 결과 나올듯" 00:25
- 무역의 날···문 대통령 "CPTPP 가입 검토" 02:37
- "오늘 비행기 손님은 수출품"···유공자 포상 02:14
- 문 대통령 "내년 경제반등 위해 총력 다해달라" 00:26
- 내년도 예산배정계획 확정···72.4% 상반기 배정 02:28
- 감염병 비대면 진료 허용···'조두순 방지법' 시행 02:40
- 정 총리 "겨울철 민생대책 이행 세심하게 점검" 00:25
- 여주 고병원성 AI 발생···확산방지 총력 대응 02:35
- 1인 가구 전체의 30%···10가구 중 4가구는 월세 01:44
- '아동 성착취물 범죄' 최대 징역 29년 3개월 00:22
- 2030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2017년 대비 37.5% 감축 00:29
- 공공지원 민간임대 제안 사업자 10일부터 공모 00:30
- 한국 수출 회복세···"WTO 상위 10개국 중 4위" 03:11
- V 데이 [뉴스링크] 03:28
- 1인가구 30% 돌파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26
- 전격 선언, 왜 '2050 탄소중립'인가? [클릭K]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