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열 가구 중 세 가구는 1인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처음으로 30%를 넘은 건데요.
이들 가운데 약 40%는 월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였습니다.
해마다 늘어 이번 통계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이들 중 38%는 보증금이 있는 월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구에 비해 자가 비율이 크게 떨어졌고, 월세 비율은 크게 높았습니다.
이들이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전세자금 대출과 월세 보조금, 장기 공공임대주택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인 가구 10명 중 6명은 취업을 한 상태였습니다.
또, 2018년을 기준으로 1인 가구의 연소득은 2천100만 원이었습니다.
연소득이 1년 전보다 2.6% 증가했지만 전체 가구의 36%에 불과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1인가구의 소득 중 이전소득 비중은 전체 가구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1인 가구가 정부나 가족 등으로부터 받는 돈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월평균 소비지출은 142만6천 원으로, 주거와 수도 등에서 지출 비중이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이밖에 간편식을 구입하는 비중이 47.7%로 전체 가구보다 7% 높았고, 하루 평균 여가시간이 4.2시간으로 전체 가구보다 0.7시간 많았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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