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어제 무역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 다변화를 주문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다자간 무역 협정, CPTPP 가입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장소: 어제 오전, 서울 코엑스)
취임 이후 매년 무역의 날 기념식을 챙겨왔던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도 기념식에 참석해 무역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회복되는 시장 선점을 위해 모든 나라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보호무역의 바람도 거세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시장 다변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의 가입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PTPP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문 대통령이 CPTPP 가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최종 서명한 세계 최대규모 다자 FTA RCEP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과의 FTA를 마무리 짓고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그러면서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에 무역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탄소 국경세 도입이 공론화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들도 에너지 전환을 이뤄야 하며 정부가 그린뉴딜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 수출기업들도 하루빨리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친환경 인프라를 갖춰야 합니다. 다가올 그린 경제 시대를 선도하고 예상되는 무역 규제의 소지도 선제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디지털 무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출 플랫폼을 육성하고 무역금융부터 통관, 법률상담에 이르기까지 수출 지원시스템을 디지털 무역 시대에 맞게 개편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제무역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우리는 사람을 이롭게 하는 무역을 통해 무역 상대국과 호혜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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