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최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대응은 국제적으로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죠.
특히 신속한 진단 검사 체계 구축이 큰 역할을 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한국형 코로나19 진단 기법'이 '국제 표준' 으로 제정됐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술 RT-PCR, 흔히 'PCR 검사'라고 불리는 국내 기술 기반의 코로나19 분자 진단도구입니다.
사람의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핵산 분리와 유전자 증폭을 거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6시간 이내에 진단하는 진단법입니다.
지난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RT-PCR 기반의 '한국식 감염병 진단절차와 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습니다.
K-방역모델 중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첫 사례로 대한민국의 진단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겁니다.
'ㅇ' 헬스케어
(장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김강립 식약처장이 RT PCR 기반 코로나19 진단시약 제조업체를 찾았습니다.
녹취> 김강립 / 식약처장
"새로운 유행병, 감염병 대유행에서 진단에 대한 절차 방법이 우리나라 표준을 넘어서 아시아 표준이 아니라 국제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처장은 분자진단 도구 연구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산 진단시약이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출되는 코로나19 분자진단 도구도 살펴봤습니다.
현장음>
"미국과 유럽의 표시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수복 기자 subok12@korea.kr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RT-PCR 진단시약은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수출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하며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유전자 증폭방식과 항원, 항체 등 수출이 허가된 진단시약은 221종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이에 더해 이번 국제표준 제정으로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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