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앞서 전해드렸듯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입니다.
중증 환자도 늘어나면서, 병상 문제도 커지고 있는데요.
신경은 앵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중환자 병상을, 150개 넘게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덩달아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위중증 환자는 78명인데 비해 지난 2일 100명을 넘어 최근에는 149명까지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546개 가운데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
방역당국은 국가 차원의 중환자 치료역량을 총동해 이번달 말까지 총 154개의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먼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중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최대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전환합니다.
최근 24개 병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한데 이어 계속 추가로 지정하겠다는 겁니다.
또 의료자원과 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협조 가능한 중환자 병상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또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긴급치료병상을 단계적으로 가동해 중환자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177개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을 12월 20일까지 308개까지, 올 연말까지 331개까지 최대한 확보하고자 합니다."
환자가 폭증하는 만일의 위기 상황에 대비해 거점형 중환자 전담병원 지정과 특정 지역에 코로나19 중환자만을 치료하는 임시병원 개념의 모듈병원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증과 중등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도 확충합니다.
현재 총 23개소인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주 3개소가 더 추가돼 약 570명 규모를 더 수용할 수 있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현재 전국 가동률이 약 65%로 병상의 여유가 있지만 전담병원 재지정을 통해 계속 확충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민정)
방역당국은 이를 통해 최근 확진 후 자택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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