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임기 내에 확고한 탄소중립 사회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 (더 늦기 전에)
(장소: 어제 저녁, 청와대 본관 집무실)
방송사 생중계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 '더 늦기 전에 2050'을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는 배터리와 수소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 기술과 혁신역량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은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담대한 첫걸음이라며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0년이나 늦게 시작한 산업화에 비하면, 비교적 동등한 선상에서 출발하는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소외되는 계층이나 지역이 없도록 공정한 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기술 발전으로 에너지 전환의 비용을 낮춰야 합니다. 우리의 핵심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습니다."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P4G 정상회의에서 국제 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임기 내에 확고한 탄소중립 사회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는 의지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한 넥타이를 착용했고 집무실 책상에는 지구 환경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환경위기시계가 놓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연설 화면은 흑백영상으로 전환해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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