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백신 확보와 접종 계획,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영국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 문재인 대통령>
드디어 백신과 치료제로 긴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정부는 4천4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3월이면 초기물량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백신 4천400만 명분은 우리 국민의 집단면역에 충분한 양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4천400만 명분의 백신은 분명히 충분한 양이지만 아직 충분한 안전성 검증 등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여유분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백신이 매우 긴급하게 개발되었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릅니다.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하여 여유분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재정적인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기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우리보다 앞서서 백신을 접종하는 나라들이 있는 만큼 미리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올 때까지 외국에서 많은 접종 사례들이 축적될 것입니다.
그 효과와 부작용 등을 충분히 모니터링하여,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앞당겨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신의 종류와 가격, 도입 시기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따라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백신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평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잘 세워 주기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코로나 극복을 위한 또 다른 무기, 바로 치료제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치료제는 우리 기업들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문재인 대통령>
치료제 개발은 더 희망적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치료제 개발에 빠른 진전이 있어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우리는 백신 이전에 치료제부터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치료제 개발에서 선도국가가 될 수 있고, 빠른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치료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잇따른 낭보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로나 확진자 상황은 심상치 않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도 확진자 수가 쉽게 줄지 않는 상황인데요. 추가적인 방역대책이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거리두기 단계를 더 높이지 않고 상황을 진정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특히 수도권 지자체가 합심하여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역학조사?진단검사?격리 또는 치료’로 이어지는 삼박자의 속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격리 또는 치료의 삼박자가 속도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무엇일까요?
◇ 문재인 대통령>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을 야간과 휴일까지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검사 방식도 대대적으로 늘려 직장인과 젊은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도록 하여 수고를 덜어 주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도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곳에서 조기에 진단을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박성욱 기자>
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중환자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추가적인 대책이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도 빠르게 확충하여 확진자가 즉시 필요한 격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부득이 집에서 대기하는 그 시간 동안에도 홈케어 시스템에 의해 치료와 관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를 서둘러 주기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께서는 백신과 치료제의 희망을 보며,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역량을 믿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방역 대책 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들어보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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