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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12곳 반환···용산기지 일부 처음 포함
등록일 :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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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기지 12곳을 우리 정부에 최종 반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국가 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기지 일부가 처음 포함됐는데요.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미군 기지 12곳을 돌려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총면적은 약 146만5천㎡입니다.
서울에서는 극동공병단, 캠프 킴 등 6곳이 반환됩니다.
특히 용산 미군기지의 남측지역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경기장 2개 부지가 포함됐는데 용산 기지 일부를 돌려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극동공병단 부지에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을 세우고, 캠프 킴 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의정부 캠프 잭슨 등 경기도 3곳과 대구, 포항, 태백도 반환기지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기지 반환은 한미 양측이 오염 정화 책임과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을 계속 논의하는 조건으로 이뤄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인간 건강에 급박하고 실질적인 위험에 해당하는 오염은, 일부 미국 측이 정화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SOFA 관련 문서 개정 가능성과 오염관리 기준 개발 등도 협의해 나갑니다.

녹취> 최창원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해서 오염관리 기준 개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 시 보고 절차와 공동조사 절차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간다..."

정부는 미군 기지 반환 지연에 따른,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문제와 해당 지역의 조속한 반환 요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규모가 큰 용산기지는 전체를 돌려받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어, 기지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 반환을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반환되는 미군 기지들을 깨끗하고 철저하게 정화하는 한편, 남은 반환 대상 기지 12곳도 미국 측과 협의해 최대한 조속히 돌려받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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