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면서도 불가피할 경우 과감히 결단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어제 오후, 정부서울청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이라면서 불가피할 경우엔 과감히 결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입니다. 중대본에서는 그 경우까지 대비하여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이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며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에는 속도를 요구했습니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확산을 빠르게 억제하는 근원적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민간 의료기관과 기업 등도 병상과 의료진, 생활치료센터 등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드리며, 더 많은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특히, 국민들을 향해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가장 강한 백신과 치료제라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비상한 상황인 만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고, 일상적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이승준)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는 방역 모범국이라는 세계의 평가에 자긍심을 가져왔다며, 모두가 힘들고 지쳤지만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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