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00명에 근접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880명입니다.
국외유입 32명을 제외한 848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246명, 경기 274명 등 수도권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울산과 부산, 충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3, 40명씩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은 전국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와 충남 당진시,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종교시설 곳곳에서 연쇄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과 남양주시 요양원, 부산 동구와 울산 남구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효과는 크지 않았고 주 후반부터 나타날 2.5단계 효과도 비슷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지금의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때를 놓치면 안 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입니다.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우선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과연 우리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3단계로 상향했을 때 사업장 집합금지 조치를 내려도 국민의 자발적 협조와 동참이 없다면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외출과 모임을 극도로 자제하지 않는다면 환자 수 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만약 3단계 격상으로 효과를 보려면 전 사회가 준비된 상황에서 단기간에 최대한 결집해야 한다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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