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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 `온정의 손길 이어져`
등록일 :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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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품들이 23일부터 북으로 보내집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지원 물량은 71억원어치로 25톤 트럭 40여대 분입니다.

강석민 기자>

북한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물품들이 북으로 떠날 채비를 끝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23일 서울과 이천 등의 구호창구에서 일제히 구호물품을 차량에 싣는 작업을 마치고 23일 육로를 통해 개성에 도착 할 예정입니다.

사흘간 이뤄질 예정인 이번 수해지원은 긴급식량과 의약품 등 71억원어치로 25톤 트럭 40여대 분입니다.

민간단체의 긴급구호물품도 바닷길을 통해 북한으로 지원 됩니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23일 인천항에서 의료, 신발 등 3억원어치의 물품을 선적하고 중국을 거쳐 북한에 지원 할 예정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과 남북나눔운동도 오는 25일 구호물품 8억원어치를 인천항을 통해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가아대책과 남북어린이어깨동무 등의 대북지원 단체들도 속속 구호 물품을 보낼 예정이며 이들 민간단체가 1차로 보낼 물량은 147억원으로 이중 30억원은 정부가 매칭펀드 형식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이 수해복구를 위해 요구해온 중장비와 자재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살림집 복구를 위해 시멘트와 철근, 중장비 등을 요청 해 왔지만 구체적인 물량을 밝히지 않아 관계부처와 함께 세부적인 지원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가 지원규모는 6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정부가 국회 동의 없이 남북협력기금에서 북한 수해지원에 쓸 수 있는 한도가 600억원이기 때문입니다.

북한 수해에 대한 온정에 손길이 이어지면서 10월 예정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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