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여전한 가운데, 당국의 수도권에 대한 긴급 의료 대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6일까지 300개가 넘는 중환자 병상 확보를 추진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수도권의 확진자 대기 해소를 위해 거점 생활치료센터 2곳이 경기 북부와 남부에서 문을 엽니다.
각각 180명 규모입니다.
거점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적 기능을 강화한 생활치료센터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경계선에 있는 확진자들이 입소하게 됩니다.
녹취> 박능후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거점 생활치료센터는) 지자체 생활치료센터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보아 환자 배정을 주저하는 경계선상의 환자진료에 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 외에 환자치료에 주력하는 거점 전담병원도 확대합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은 모든 병상을 치료전담병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세종 충남대병원도 절반 이상을 거점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중환자를 위한 병상도 빠르게 확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립대병원과 민간 상급종합병원에 허가병상의 1% 이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확보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환자 전원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오는 26일까지 상급종합병원 237병상, 국립대병원 81병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 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입소기준도 합리화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병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건강한 고령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12월 18일 입소기준을 개선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령환자라하더라도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이 양호한 환자는 의료진 판단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됩니다."
만성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 입원을 우선으로 하되 의료진 판단으로 활치료센터에도 입소하도록 했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증상이 호전돼 더 이상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59세 이하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집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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