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엿새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집단감염 사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요양 병원과 시설 등 집단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진단검사를 더 자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926명으로 엿새만에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892명, 국외유입 34명입니다.
서울에서 327명, 경기 237명과 인천 85명 등 수도권에서만 649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용산구 건설현장, 경기 평택 콜센터와, 강원 동해시 초등학교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에서 지금까지 12명이 집단 감염됐고 시흥 요양원에서도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이어진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PCR 진단검사 주기를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1주마다 한 번, 비수도권은 2주에 한 번씩 PCR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의심스러운 경우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나눠줄 예정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기관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 등 주기적인 선제검사, 또 종사자의 사적 모임 금지 및 마스크 착용 상시화, 그리고 기관 내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상확인 조치 등의 의무사항을 좀 더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내년 2~3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반드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또 백신 도입이 "여러 경로로 확약 돼 있고, 보장돼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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