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고, 이에 대한 준비도 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5부 요인 초청 간담회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개발국들이 먼저 접종을 시작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면서 우리도 접종이 늦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고, 또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더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후유증은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취약계층의 삶과 고용을 회복시켜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도 주문하면서, 당장은 갈등이 있겠지만 제도 정착을 위해 각별히 관심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의 완전한 제도로 정착시키면서 발전시켜나가야 되는 그런 과제들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헌법기관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외교 문제에 있어서는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북미·남북대화가 다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5부 요인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우려하면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녹취> 김명수 / 대법원장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생기게 되면 사회 취약계층이라든지 좀 소외된 관심이 덜 가는 계층의 사람들이 훨씬 더 피해를 입는 것 같습니다."

녹취> 유남석 / 헌법재판소장
"근래에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득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박병석 국회의장은 권력기관의 개혁 제도화 이후 사회적 통합의 필요성을, 정세균 총리는 탄소중립에 대한 착실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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