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기록하고 삶을 복원하는 기사회생프로젝트 R!
보존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넘어 현대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는 아키비스트
그 여섯 번째 주인공은 4대째 기록 사진을 찍고 있는 임정의 씨.
사회주의 사진작가 임석제의 조카이자, 한국전쟁 당시 국방부 사진 대장으로 활동한 임인식의 아들로 사명감을 갖고 사라져가는 과거를 기록하고 있다.
-1973년 코리아헤렐드 사진부 기자로 2년 일한 뒤 그만두고 건축 전문사진가의 길을 걸었다.
건축가 김수근을 만난 게 계기였다.
그는 ‘86 아시안게임’ ’88 올림픽’을 전후해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 화려한 불빛과 그늘을 카메라에 담았다.
최근엔 지방의 ‘아침 풍경’에 몰두하고 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다.
옛것을 지키기보다 새것을 세우는데 급급한 사람들.
사라져 가는 장소에 대한 어떤 사명감을 갖고 지금도 기록해 나가고 있다.
임정의 사진작가의 아버지는 한국전쟁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근현대 발전사를 올곧게 사진에 담아왔다.
그가 보관하고 있는 아버지의 옛 사진들.
수 십 만 장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것인지가 그의 가장 큰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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