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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해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 105억원 상당에 긴급물품이 23일 북으로 보내집니다.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대북수해지원비용을 충당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Q1> 정부가 105억원 상당의 긴급물품 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의결에 들어간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A> 정부는 22일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 71억원과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 30억원, 예비비 4억원 등 총 105억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의결은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서면보고를 받은 후 곧바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1일 북측이 중장비와 시멘트, 철근 등 수해 복구를 위한 자재와 장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요구 물량은 북측의 수해 상황을 감안해 남측이 알아서 보내주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구체적인 물량추산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자재, 장비 지원 규모는 600억원 이내로 결정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에서 국회 동의 없이 수해지원에 쓸 수 있는 한도가 600억원이기 때문입니다.

Q2> 23일 정부의 긴급구호물품이 육로로 북한에 전달 될 것으로 보이는데 민간단체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북 지원을 하고 있죠.

A> 북한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물품들이 북으로 떠날 채비를 끝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22일 서울과 이천 등의 구호창구에서 일제히 구호물품을 차량에 싣는 작업을 마치고 23일 육로를 통해 개성에 도착 할 예정입니다.

사흘간 이뤄질 예정인 이번 수해지원은 긴급식량과 의약품 등 71억원 어치에 해당합니다.

JTS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회 등 민간구호단체들이 지원하는 구호 물품들도 23일 인천항을 통해 북에 보내질 예정입니다.

대북협력민간 단체협의회 소속 59개 단체가 보내는 긴급물품은 총 147억원 어치로 정부도 30억원을 매칭펀드식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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