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는 의료 공백을 줄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문을 연 고려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 총리는 '지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지막 고비'라며, 방역에 성공하면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72곳.
1만3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가동률은 42% 정도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증상이 비교적 가볍거나 무증상인 확진자를 격리하기 위한 시설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교로는 처음으로 고려대학교 기숙사 일부가 지난 23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려대 기숙사를 찾아 생활치료센터가 코로나19 상황 속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기숙사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해준 학교 측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이 건물은 새 건물인데 원래 목적 이외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건물 내주신 정진택 총장님...(중략) 대학과 병원이 함께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크게 늘어 의료시스템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백신이 나와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코로나19의 마지막 고비인데 이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역에 성공해 치료제와 백신으로 연결시킨다면 대한민국이 코로나 19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방역에 이 시점에서 성공하는 일이 2월 치료제와 3월, 빠르면 2월부터의 백신으로 연결되면 결국은 우리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이어 현재 하루에 1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K-방역이 위협받고 있지만 의료진과 여러 분야에서 국민의 헌신과 협조로 결국은 K-방역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 총리는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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