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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 황폐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와 일본의 입어 규제 등으로 인해 폐업을 희망하는 어선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부터 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폐업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582척이 감척을 희망했습니다.

어선 축소 사업은 지난 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635척을 감축한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중순부터 어선 축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폐업 어가에는 3년 평균 수익 액의 50%와 선박 가격만큼의 폐업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자원에 맞는 어선 수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근해어선 3천6백여 척의 약 30%인 천여 척의 어선을 줄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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