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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등록일 : 20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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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결전의 그날이 이제 앞으로 채 100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경쟁국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2010년 이미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여수시는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

지난 20일 전남 여수 해양공원.

오는 11월 27일에 열리는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투표를 앞두고 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D-100일 결의 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철 유치위원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시장과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해 유치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사이 여수와 탕헤르, 브로츠와프 모두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를 마친 결과 현재까지 경쟁도시 탕헤르와 브로츠와프보다는 우리나라 여수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가.

하지만, 아직까지 승리를 확신하기에는 이릅니다.

최근 모로코 국왕이 개인적인 인맥과 재산까지 동원,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고,폴란드는 바웬사 전 대통령을 앞세워 유럽 표 확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역시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추진했던 평창이 1차에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2차 투표에서 아쉽게 실패한 것을 교훈 삼아 다각적인 외교 전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박람회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것은 경쟁국 간의 외교 경쟁.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은 올림픽과 달리 위원 개인이 아니라 정부 대표가 직접 투표에 나서는 만큼 외교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아직 개최국 지지 결정을 하지 않았거나 바꿀 가능성이 있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국가에 고위 사절단을 파견해 여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튀니지와 토고 등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박람회 유치 외교를 펼쳤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다음 달, 유럽순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앞서 지난 17일.

총리 공관으로 재계 총수들을 초청해 여수박람회 유치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춰, 재계의 움직임과 지원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 연합회 등 경제 5단체를 비롯해 현대 기아차 그룹과 삼성, LG, SK 등 대기업은 국제박람회 기구 회원국을 설득하는데, 기업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최지 결정까지는 채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더욱 치밀한 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과감히 실행해 나야가 할 때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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