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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북한 `수해복구지원 본격화`
등록일 : 20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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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에 큰 피해를 입은 북한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이 북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서 550만달러 모금운동에 나섰습니다.

강석민 기자>

북한 수해를 돕기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독일,싱가포르,미국의 대북 수해 지원 결정에 이어 국제적십자연맹이 북한 이재민을 위한 550만 달러 모금 운동에 나섰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 잡 티머 평양사무소 대표는 이번 홍수로 병원은 진료를 중단됐고 의약품 보급도 제대로 되진 않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모금은 개성과 평양 등에 긴급의료약품을 공급하는 데 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도 수해를 입은 북한주민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식량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방콕사무소는 이를 위해 우선 지원해야 할 지역에 대한 북측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홍수 피해 주민 32만명에 대한 긴급 식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북한 긴급 물품 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방안을 22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의결되는 남북협력기금은 긴급 지원 생필품 71억원과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분 30억원 예비비 4억원 등 모두 105억원입니다.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에서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은 710여억원으로, 이미 지원이 결정된 105억원을 제외한 600억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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