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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희망찬 포부와 굳은 의지를 다지는 서해로 길을 떠난다.
서해의 일출은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달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서정적인 일출 장면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특히, 서해는 새해 굳건한 의지를 다지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길.
기나긴 겨울 눈바람 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
그 기운을 닮고자 했던 소설 <상록수>의 배경지인 당진은 소설가 심훈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 일제에 항거해 독립의 의지를 천명했던 만해 한용운, 청산리 대첩의 주인공 백야 김좌진 장군의 기백이 남아있는 홍성을 찾아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던 이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들이 남긴 문화유산과 시대적 가치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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