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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면접촉 임박
등록일 :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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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사태가 3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우리정부와 탈레반 무장세력 간의 네번째 대면 접촉이 이르면 21일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탈레반측과 한국 대표단간의 대면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공식 확인이 됐습니까?

네, 아직 정부의 공식 확인은 없지만 현지시각으로 21일 한국측과 탈레반 무장세력간에 대면협상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디는 연합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당초 20일로 예정됐던 한국측과의 대면협상이 기술적 문제로 지연됐다며 21일 열릴 예정이라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직접 접촉은 탈레반이 지난 16일 3차 접촉 이후 두차례나 연기된 끝에 마련되는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대면협상은 18일로 잡혔던 4차 협상이 20일로, 다시 21일로 잇따라 연기됐었습니다.

4차 협상이 20일에서 하루 더 늦춰진 이유에 대해 탈레반측은 절차상 문제라며 더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외신과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탈레반의 태도 변화와 협상 지연의 이유는 우리 정부가 탈레반 측의 요구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탈레반과의 대면협상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반응은 사태가 여전히 심각하긴 하지만 더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20일 브리핑에서 변함없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과거보다 더 악화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라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어줬습니다.

한편 탈레반의 맞교환 요구에 부정적 태도를 견지해온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사면 형식으로 수감 탈레반을 석방토록 허락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의 최대 명절인 라마단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라마단을 앞둔 수감포로 석방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냐는 관측입니다.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죄수들을 석방하는 것이 이슬람권의 전통이고,실제로 작년에 이라크 정부가 라마단때 죄수 1천여명을 석방 한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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