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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교역국 부상
등록일 :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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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우리나라와 중국이 수교를 맺은지 15주년이 됩니다.

중국은 이제 물적교류와 인적교류에서 모두 단연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위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강명연 기자>

한중수교 15주년.

수교 15년만에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1992년 수교 당시 50억달러에 불과했던 한중간 연간 교역액은 지난해에는 천1800억달러를 넘어 수교 당시에 비해 22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미 교역액인 780억 달러의 1.5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와 함께 한중간의 인적교류도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5년전 수교 당시 13만명에 불과했던 인적 교류는 지난해 480만명으로 36배나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390만명으로 하루 평균 만1천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80만명인 것에 비하면 중국은 이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해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두나라가 수교를 맺은 24일을 기념해 양국정부는 22일부터 `동감한국`행사를 열고 두나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동감한국 행사기간동안 국정홍보처와 중국의 국정홍보처격인 신문판공실이 교류협정 약정서를 체결하고 정부 혁신위원회와 국가 균형위원회 등이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정책 포럼 등이 열립니다.

또 지난 한중수교 15주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관계가 단순히 물적, 인적 교류를 넘어 서로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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