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탈레반, 죄수 23명 석방 고수
등록일 : 2007.08.20
미니플레이
이번엔 아프간 피랍관련 소식입니다.

여성 피랍자 석방 이후 아프간 무장세력이 또 다시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와의 대면협상 재개 조건으로 수감자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납치세력들의 돌발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 협상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 피랍자 석방 이후 탈레반이 또 다시 피랍자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요, 피랍자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겁니까?

A> 네, 다행히 인질들이 추가로 살해됐다는 외신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한국 정부와의 대면협상 재개 조건으로 수감자 석방 요구를 제시하며 만약 대면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탈레반 지도부가 인질들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아프간 가즈니주 탈레반 사령관으로 알려진 압둘라 잔은 AF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는데요, 아프간은 그 동안 남은 19명의 한국인 인질 석방 조건으로 수감자 석방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입장으로 바꿔 아예 협상 재개 조건으로 수감자의 우선 석방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탈레반측은 20일 20일이 자신들이 기다릴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아직 인질들이 살해됐다는 외신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Q2> 여성 피랍자 2명이 석방되서, 나머지 피랍자들도 곧 풀려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됐었는데, 상황이 어렵군요.

정부의 움직임도 분주할텐데, 좀 전해주시죠.

A> 네, 정부는 납치세력들의 돌발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 협상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아프간 피랍 사건에 대해 변함없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기 어렵지만 납치 세력측과 접촉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탈레반이 다시 살해 위협을 가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사태 발생 이후 한 순간도 낙관하지 않고 긴장속에 대처하고 있지만 상황이 악화됐다고 단정할만한 근거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일부 외신에서 피랍자들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 조중표 제 1차관은 20일 피랍자 가족모임 사무실을 방문해 피랍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피랍사태 대책반장을 맡고 19일 새벽 귀국한 조중표 차관은 한 시간 가량 이어진 가족과의 대화에서 현재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특별히 나쁜 소식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조 차관은 또 지난 번 대면 협상이 성과없이 끝난 것과 20일까지가 협상 시한이었던 점은 맞지만, 모든 것이 협상 과정의 일환일 뿐이며 탈레반과의 연락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