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어제보다 조금 줄어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백신접종 종합계획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어제(2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97명으로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79명, 국외유입 18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02명, 경기 116명 등이 나왔습니다.
한편 조금 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회의를 주재한 정세규 국무총리는 의료체계 여력은 충분하지만 확진자 추이 등 여러 지표가 최근 불안정해진 모습이고, 설 연휴도 중요한 변수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의 형평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주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면서 관계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와 심사숙고해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다음달 접종백신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후에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방역당국이 오늘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브리핑에는 백신 도입 현황과 다음 달로 예정된 예방 접종의 순서, 백신 종류와 안전성 문제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박스 퍼실리티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4개 제약사와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해 5천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는데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한편, 식약처의 전문가 심의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어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권고했는데요.
이로써 해당 치료제는 마지막 심의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의 판단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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