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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지리산골 주막에 오시려거든
등록일 :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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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그 옛날 길 떠나는 나그네의 목을 축이며 고단함을 달래주었던 주막, 지금은 사라진 그 주막의 전통을 이어가는 곳이 있다. 하동 악양면에 자리한 형제봉 주막, 송영복씨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2.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온 하동 악양
- 젊은 시절 도시에서 호텔리어로 일했던 그는 중년에 시골집 하나 마련하자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결국 IMF때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귀향한다.
- 하동 입석마을로 내려온 그는 비어있던 10여평의 시골 구판장 건물을 직접 개조했다 처음엔 주거 공간이었지만 오며가며 사람들이 들렀다가는 놀이터로 만들고 싶어 주막을 열었다.

3. 지나는 이들에게 길벗이 되어주는 주막
- 12년째 묵묵히 길손을 맞이하는 주막. 오랜 세월을 증명하듯 주막의 천장과 벽면은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짧은 기록으로 가득 차 있는데, 그 위트 넘치는 한 줄 한 줄이 주막에 멋을 더한다.
- 주인 손님 구분하지 않고 잔을 나누고 너나할 것 없이 이야기 동무가 되어갈 무렵이면 송영복씨의 기타 선율이 주막 가득 퍼진다. 인생체취가 배인 그의 노래는 산속 풍류를 느끼게 한다.

4. 섬진강과 지리산 품에서 인생을 누리다
- 주막을 열지 않을 땐 혼자 산에 올라가거나 섬진강변을 걷고 책을 읽거나 사색에 빠져 시간을 보낸다. 잘 몰랐던 내면을 들여다보고 솔직해지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은 그만의 인생공부법이다.

5. 에필로그
- 매일 만나는 햇살과 공기가 좋고, 사계절 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드넓은 악양 들판을 내 집 앞마당 마냥 즐기는 삶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있다는 그! 섬진강과 지리산 품에서 작은 주막을 꾸리며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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