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핫라인과 국가정신건강포털 등을 통해 전 국민 대상 코로나 우울 예방활동을 강화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하루종일 써야 하는 마스크, 위축된 인간관계로 심리적 우울감, 이른바 '코로나 우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2018년 3.8%에서 지난해 22.1%로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자살을 생각한 비율도 4.7%에서 13.7%로 늘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십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 우울 예방을 위해 강화된 심리지원을 시행합니다.
먼저 심리상담 핫라인 1577-0199를 통해 전국민 대상 심리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정신건강포털을 운영해 믿을 수 있는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확진자나 격리자, 코로나 대응인력 등 마음건강이 쉽게 나빠질 수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제적 심리지원을 강화합니다.
심리지원 강화계획
학생·청소년, 위클래스와 '1388' 심리상담
근로자·구직자, 직업트라우마센터 맞춤형상담
학생이나 청소년에게는 학교의 위클래스나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특화된 심리상담도 제공합니다.
또 직업트라우마센터, 고용센터를 확대해 근로자와 실업자·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강화합니다.
심리상담결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전문가 심층 상담 등 필요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치료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도 연계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대 뿐이었던 안심버스는 올해 13대까지 확대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펼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또 17개 시도에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운영하고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도 올해 총 5곳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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