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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재민 30여만명` 농작물 피해 사상최대
등록일 :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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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연기 요청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의 수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303명이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었고 30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아직 최종 집계된 것이 아니어서 그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림 기자>

물폭탄을 맞은 평양.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던 1967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려 대동강의 평균 강수량은 기상 관측이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만 실종, 사망 303명, 이재민은 최소 30만명에 이르고전체 농경지의 10분의 1 이상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피해는 아직 최종 집계된 것이 아니어서 인적. 물적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평양의 도로들이 진흙탕 속에 묻혔고 보통강이 범람해 주변 가옥들도 침수됐으며, 일부 아파트는 1층까지 잠겼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중앙통신도 다른 부문에 비해 농업부문 피해가 제일 크다고 밝히며, `올해 좋은 알곡 수확고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세계식량계획도 북한에서 올해 곡물 수확이 40만톤 가량 줄고 침수 농지에서는 향후 1~2년간 농작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집중호우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수인성 전염병같은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도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국제사회가 신속히 긴급 구호 활동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세계식량계획은 한달 간 총 50만명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긴급식량지원 프로그램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또, 독일정부가 25만 유로, 우리돈으로 3억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싱가포르 정부와 적십자사도 각각 5만달러와 만9천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수해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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