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최근 5년간 한국과 중국 모두 초미세먼지 농도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탄 발전소를 개조하고, 노후된 차량을 줄이는 등 배출 저감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한중 양국이 미세먼지 대응 상황을 합동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로 관측을 시작한 지난 2015년보다 약 26.9% 개선됐습니다.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수는 총 27일로 2015년에 비해 약 56% 감소했고, '좋음' 일수는 154일로 관측 이후 청명한 날이 가장 많은 한 해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중국 337개 도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3㎍/㎥로 지난 2015년보다 28.3% 감소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양국 미세먼지 정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승희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한중 양국은 그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노력을 해왔습니다."
국내에서는 굴뚝원격감시체계를 부착한 대형사업장 635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이 지난해 12월 1만3천여 톤으로 2년 만에 32% 감소했습니다.
전국 석탄 화력 발전소 60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은 3천5백여 톤.
2년 전보다 약 60% 줄었습니다.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2년 새 1백만 대가 줄었습니다.
중국 정부도 석탄발전소와 철강업계를 초저배출 구조로 개조한 결과, 지난 2019년 전국 석탄 소비 비중이 전년보다 1.5%p 감소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배출가스 배출 수준별로 차량을 구분해 누적 노후차량 1천3백만 대를 폐기했습니다.
반면 전국 전기버스 비율은 60%까지 늘었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측정자료 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예보정보를 교류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심동영 / 영상편집: 이승준)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가동하는 별도의 대책도 추진 중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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