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 예방에 마스크가 소용 없다는 마스크 무용론이 나돌기도 했던 미국의 분위기가 최근 사뭇 달라졌습니다.
새로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면서 부터인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생산한 KF94 마스크가 성능과 착용감 면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미국의 감염병 전문가인 하버드대 에릭 페이클딩 교수가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우리나라의 마스크 사진과 함께 자신은 KF94 마스크를 가장 즐겨 쓴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KF94는 입과 마스크 사이 공간이 충분해 말하기 편하고 안전하다고 치켜세웁니다.
이 글은 1천 회 넘게 공유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과 미국, 중국 마스크를 비교하는 기사를 통해 KF94는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한국에서 인증된 마스크라며, 훨씬 편하다고 소개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KF94 사용을 추천하며, N95와 성능이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이처럼 한국산 마스크 열풍이 불고 있는 건 새로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영향이 큽니다.
마스크 무용론을 주장했던 이전 정부와는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여러 번에 걸쳐 마스크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지난해 11월, 당선 기자회견)
"당신과 이웃을 위해서 마스크를 쓰세요. 마스크 착용은 정치적 발언이 아닙니다. 나라를 하나로 끌어갈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서는 국내 기업의 마스크 상품 등록을 독려하고, 대량 주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의 마스크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어제, 중대본 모두발언)
"(마스크) 수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마스크 수급문제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마스크를 수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계부처는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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