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400명을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가 또 다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한층 강화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4명입니다.
지역발생 414명, 국외유입 3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명, 경기 157명 등이 나왔습니다.
4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일 이후 엿새만입니다.
특히 경기 부천 영생교와 보습학원 관련 그제 첫 확진 이후 총 5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영생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신도가 확진됐고, 이 신도가 인근 보습학원에서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학원까지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가 3차 유행을 끝낼 수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역대 가장 큰 위기인 이번 3차 유행을 끝낼 수도 있고,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코로나19의 고비 고비마다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국민 여러분이 방역의 주인공이십니다."
그러면서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귀성이나 친지 방문, 여행 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도 연휴 간 계속 운영된다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언제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외국인에 이어 한국인 해외입국자도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은 격리면제 제도가 중단됩니다.
다만 공무 목적 등 예외 사유에 한해 허용됩니다.
각국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점유율을 고려해 방역강화국가 지정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방역강화국가는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지며, 현재 영국과 남아공, 네팔과 필리핀이 지정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시군구별로 '해외입국자 관리 책임관'을 지정해 하루 두 번 이상 격리이행 상황과 증상을 관찰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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