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외국인이 많이 일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정부가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12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과 기숙사의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인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최근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국내 육류 가공업체에서 잇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작업공간과 공동숙소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가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다음달 12일까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산업 사업장 백 곳을 예방 점검합니다.
수도권의 육류가공업과 김치 제조공장 등 2천 곳에 대해서는 방역 상황을 자율 점검해 제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1만 6천 명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점검도 추진됩니다.
통역원을 활용해 일대일로 전화상담을 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점검도 계속됩니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밀집시설 4천 곳, 인력사무소 9백 곳에 대한 방역수칙 안내와 현장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국내에 이미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자세하게 알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 또는 시설이나 이들이 일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전달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중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기숙사 밀집시설 등 방역 취약사업장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와 외국인 커뮤니티, 주한 외국대사관 등을 통해 코로나19 정보와 방역수칙을 지속 안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786회) 클립영상
- 신규확진 344명···2~3월 백신접종계획 발표 02:35
- 오늘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까지 02:07
- 거리두기 완화로 군 장병 오늘부터 휴가 가능 00:22
- 다음달 12일까지 외국인 고용사업장 예방점검 02:01
- 수도권 감염 재생산지수 1.06···변이 6명 추가 02:24
- 문 대통령, 외교·문체·중기부 장관에 임명장 수여 00:22
- 2월 1∼10일 수출금액 69.1% 증가 00:22
- 통일운동 헌신 백기완 선생 별세 00:17
- 청년·신혼부부 '만기 4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 02:05
-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 급증은 정부 직접일자리 탓? [사실은 이렇습니다] 05:24
-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신생 플랫폼 규제로 오히려 혁신 저해? [사실은 이렇습니다] 03:48
- 오늘부터 2주간 거리두기 하향 조정···코로나19 확산세 영향은? 15:46
- 일본 지진에 방사능 유출·150여 명 부상 [월드 투데이] 03:07
-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우리 경제 경쟁력은? 09:50
- 고병원성 AI방역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