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여전히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양한 변수와 위험 요인이 곳곳에 숨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어제(14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4명입니다.
지역발생 323명, 국외유입 2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47명, 경기 99명 등이 나왔습니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75명입니다.
이 가운데 75%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요.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오늘(15일)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됐다고 해서 방역 긴장감까지 이완되면 다시 확산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경각심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설 연휴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고요.
교회 등 종교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규예배를 제외한 다른 소모임에는 참석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오늘(25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이 발표된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오늘(15일) 오후 2시10분 정례브리핑에서 2~3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발표할 예정인데요.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백신별 접종대상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지 여부가 관건인데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최종 허가한 가운데,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 고령층 투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권고했고요.
질병청은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세부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오늘(15일) 브리핑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과 관련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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