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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식입니다.

심각한 비피해를 입은 북한에 7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이 긴급 지원됩니다.

식량과 약품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르면 다음주 초쯤에 북측에 전달됩니다.

강석민 기자>

북한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 10만㏊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북한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식량, 생활용품, 구호약품 등 7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제공키로 했습니다.

세부적인 물품으로는 라면. 생수. 분유 등의 식량과 취사도구, 담요 등 생활용품 그리고 긴급 구호 약품 등입니다.

구호물품은 빠르면 다음주 북측에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송은 해로와 함께 조속한 지원 위해 육로지원도 북측과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수해 복구에 필요한 자재, 장비등 추가 구호 물품 지원 문제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국회보고와 교류협력추진위원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걸쳐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선발대 35명을 예정대로 21일 평양으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발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경호를 비롯해 방북단의 체류 일정, 통신. 보도 문제 등에 대해 북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서울사무실은 21일 문을 열고 같은 날 정부는 방북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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