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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은 피랍자 무사귀환에 총력
등록일 :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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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앞서 김경자, 김지나씨 귀국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정부는 아직도 19명의 피랍자가 있는만큼 이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고다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Q1> 남은 피랍자들도 17일 귀국한 사람들처럼 무사하게 귀국해야 할텐데요, 우리정부의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A> 네 정부는 일단 피랍됐던 2명이 무사하게 귀국한 것에 안도하면서도 남은 피랍자들의 조속하고 무사한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7일 피랍자 두 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며 `정부는 남은 열아홉 분도 모두 하루라도 빨리 무사하게 돌아오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남은 피랍자 석방을 위한 우리정부와 납치단체간의 대면 협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아직 16일 열렸던 대면협상 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납치단체와의 협상 자체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협상의 내용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외신 보도 중 대면협상에서 양측의 중개인 역할을 하는 부족 원로 하지 자히르 씨의 `탈레반은 한국 측에 8명이 아니더라도 석방을 원하는 인질의 수를 제시해 달라면서 같은 수의 수감자 석방을 요구했다`는 발언이 눈에 띕니다.

김경자, 김지나 씨를 석방하면서 탈레반이 대면협상에 참석하는 실무자 두 명에게 협상에 전권을 위임한다고 선언 한 후, 이에대해 한발 더 나아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Q2> 네, 그렇다면 향후 재개될 대면협상에 임하는 우리정부의 전략이 궁금한데요.

A> 우리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일단 탈레반의 극단적인 돌발행동을 막으면서 아프간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죄질이 무겁지 않은 탈레반 수감자들을 사면이나 보석 등 형식으로 풀어주도록 협조를 구할 것 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아프간 정부에 그 어떤 국가보다 재건사업에 임해왔고, 또 앞으로의 지원을 약속한다면 아프간 정부로써도 형기만료를 앞둔 탈레반 죄수를 풀어주는 게 그리 큰 무리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남은 피랍자 석방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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