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우려 속 26일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 시작···방역 과제는?
최대환 앵커>
최근 감염재생산 지수가 전국 기준 1.1까지 상승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이번주가 향후 방역전략의 향방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보라 앵커>
관련 내용,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나백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초빙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나백주 /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초빙교수)
최대환 앵커>
우선 지난 주말 사이 코로나19 감염 현황은 어땠는지, 지금까지의 신규 확진자 수와 확산세부터 짚어주시죠.
임보라 앵커>
아무래도 주말 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절반 아래로 크게 떨어지고 산발적인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서 3차 대유행이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죠?
최대환 앵커>
한편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국내에 도착해 27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되는데, 백신 규모와 접종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임보라 앵커>
코로나19 백신 1순위 접종 대상자 36만 6959명 중 93.8%인 34만 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고려한다면 첫 단추가 비교적 잘 끼워진 것 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구가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임보라 앵커>
이번주 역사적인 첫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정부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백신의 유통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빈틈없는 관리에 성패가 달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과제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어제 중대본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와 환기,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에 대한 당부가 한번 더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을 했지만 고쳐 쓰게 되면서 손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유의사항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나백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초빙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스포츠계 학교폭력 논란···원인과 해결 방안은?
최대환 앵커>
최근 배구계 학교폭력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스포츠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도 다시 증가했습니다.
많은 연봉과 관심을 받고 국가를 대표하기도 하는 선수들이 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특히 분노를 느꼈습니다.
이렇게 사회의 관심이 커지자 배구계는 해당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이 강한 본보기라거나, 근본적인 대책이 됐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2019년 이뤄진 초중고생 인권실태 조사.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할 수 있지만 여전히 폭력을 경험하는 어린 스포츠 유망주들은 아주 많습니다.
이처럼 이미 곳곳에 만연한 폭력은 근절도 어렵고 사각지대도 많습니다.
정부는 되풀이되는 스포츠계 폭력에 다시 한 번 특단의 대책을 언급했습니다.
이미 2019년 스포츠 윤리센터로 감시와 조사를 강화하고 최근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이후 개정된 ‘국민체육 진흥법’이 시행되기도 했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봅니다.
유성연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출연: 유성연 /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최대환 앵커>
최근 배구계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스포츠계 학교 폭력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일이 주목도가 남달랐을 뿐 스포츠계 폭력은 이미 여러 번 문제가 되기도 했죠?
최대환 앵커>
그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이미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는데, 엘리트 체육의 폐쇄성을 많이들 꼽습니다.
사실 교수님께서도 유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셨던 만큼 이런 엘리트 체육을 경험하고 성과도 거뒀던 경험이 있으신데. 조금 더 자세하게 본다면 어떤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최대환 앵커>
사실 예전에 비해 위계적인 폭력이 많이 줄긴 했습니다.
지도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상당히 강화되어 왔는데, 문제는 같은 선수들, 학생들 간 폭력 사건도 만만치 않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대환 앵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학교폭력과 연관된 선수가 더 이상 체육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학교운동부 징계 이력을 통합 관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스포츠 윤리센터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이렇게 관리 감독 시스템의 마련, 얼마나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시는지요?
최대환 앵커>
그러나 이처럼 법과 규정이 있어도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관련해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사회적 인식 또한 많은 부분에서 달라질 필요가 있을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대환 앵커>
근본적으로 엘리트 체육 코스에 있는 학생들이 조금 더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있을지, 최근에는 그런 논의도 자주 펼쳐지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유성연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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