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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인적자원개발을 총괄하게 될 인적자원정책본부가 17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인적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연 기자>

고급 인재를 범정부 차원에서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 교육부와 경제부처 관료, 민간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적자원정책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인적자원정책본부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신일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인적자원 정책본부의 출범을 공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 인적자원 위원회의 출범은 과학기술 혁신과 함께 참여정부의 국가발전 전략의 양대 축을 완성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적자원정책본부는 앞으로 대통령 직속의 국가 인적자원위원회의 사무를 지원하고 국가인적자원개발 정책의 기획과 총괄, 조정, 평가를 담당하게 됩니다.

인적자원정책본부장을 맡은 김광조 전 교육부 차관보는 앞으로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처 공무원과 민간전문가의 공개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01년 미래의 인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로 이름을 바꾸고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켰습니다.

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인적자원의 총괄기능을 모두 수행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고, 이에 따라 정부는 인적자원정책본부를 신설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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