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김경자, 김지나씨 귀국
등록일 : 2007.08.17
미니플레이
피랍자 전원의 석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랍 26일만에 극적으로 풀려난 김경자씨와 김지나씨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우선 석방된 김경자씨와 김지나씨의 귀국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A> 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지 26일 만인 지난 13일 극적으로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 씨가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달 13일 봉사활동을 위해 아프간 현지로 출국한 지 35일 만입니다.

16일 오후 아프간 카불을 출발해 뉴델리 인디라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17일 오전 4시 50분경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편에 탑승했습니다.

오랜 피랍생활과 먼 비행여정으로 이들은 조금은 피곤한 기색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부축없이 공항을 빠져나가 건강상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 국군수도병원으로 이동해 정밀진단을 비롯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풀려나지 못한 나머지 19명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특별 보호를 받을 예정입니다.

Q2> 네, 한편 남은 피랍자들의 석방을 위해서 16일 대면협상이 재개됐는데, 계속해서 협상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일단 정부의 공식발표를 기다려 봐야겠지만 재개된 대면협상의 첫날엔 협상에 큰 진전은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대면협상을 마친 뒤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며 `18일 오전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디는 또 협상 내용에 대해 `우리는 한국 측에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요구했으나 한국 측은 `우리는 석방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두 차례의 대면협상은 5∼6시간이 걸렸었는데 16일협상은 4시간 정도로 비교적 빠르게 끝났습니다.

대면협상에서 양측의 중개인 역할을 하는 부족 원로 하지 자히르 씨는 `탈레반은 한국 측에 8명이 아니더라도 석방을 원하는 인질의 수를 제시해 달라면서 같은 수의 수감자 석방을 요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16일의 대면협상 내용에 대해 조만간 공식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