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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1단 엔진 100초 연소시험 '성공'
등록일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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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오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100초 동안 안정적으로 연소하면서 누리호 기술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나로우주센터
(장소: 오늘 오후, 전남 고흥)

붉은 화염이 거세게 솟아오르자, 굉음과 함께 엄청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화염이 만든 회색 수증기는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습니다.
화염은 첫 불꽃 이후 100초 동안 이어집니다.
지난달에 이어 누리호 1단부 엔진의 두 번째 연소시험이 성공한 겁니다.
연소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추진제가 엔진에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오승협 /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 개발부장
"가시적인 외관상 특별한 문제가 없이 시험이 잘 끝났고요. 엔진 성능도 4개 엔진이 설계 범위 내에 2% 내에 균일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에서 1단부는 연구자들에게 최대 난제입니다.
엔진이 1개인 2단, 3단과 다르게, 1단은 75톤급 엔진 4개 묶음으로 구성됐기 때문입니다.
엔진 4개가 마치 하나의 엔진처럼 균일한 성능을 내야만 발사체가 궤적에 따라 비행할 수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술개발로 꼽힙니다.
1단부 엔진에 대한 연소시험은 모두 3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1차는 30초, 2차는 100초, 3차 130초 동안 연소하는데 다음 달 말 3차 시험까지 성공하면 1단부 개발이 최종적으로 완료됩니다.

녹취>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다음달 130초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누리호 발사 전에 연소시험은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앞으로 개발 과정도 최선을 다해서 올해 10월에 누리호 발사가 차질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1단부 개발이 완료되면 누리호는 실제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제작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누리호는 오는 10월 발사대에서 지상 700km로 솟아오르게 됩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발사체의 1단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우리 기술로만 개발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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