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대로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동시에 이뤄졌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접종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이 소식은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코로나19 예방 접종 현장방문
(장소: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받게 된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예진을 마치고 접종실로 이동하자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역사적인 1호 접종이신데 접종하는 것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 (네, 영광입니다.)"
접종 과정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관찰실로 이동해 김 원장과 백신의 안전성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의사선생님이신데,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들어오는 백신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녹취> 김윤태 / 푸르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나 백신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오늘 맞는 주사제도 수천만 명이 이미 맞은, 그러니까 안전성이나 효과성은 이미 검증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고요."
접종 참관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예방접종 실시계획을 보고 받았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아무쪼록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서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들께 일상 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을 전해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계획이 잘 준비돼 있어서 차질없이 빠른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장의 백신 관리와 접종 과정 등은 모든 국민께 신뢰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일상의 회복을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lyka@korea.kr
"또한, 1호 접종자가 한 명이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팔을 걷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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