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탑골공원에서 거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이와 함께 코로나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장소: 어제 오전, 서울 탑골공원)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에서 거행된 102주년 3·1절 기념식.
'세계만방에 고하야'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애국지사 등 5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3·1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한 100년 전 의료인들의 헌신을 언급하고, 국난에 함께 맞서는 우리 국민의 저력은 한결같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인다며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경계하고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국민들께서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해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피해자 중심주의 입장에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며,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남북미일 간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일 양국이 코로나로 타격받은 경제를 회복하고 더 굳건한 협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에 북한도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기념식에선 내, 외국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중심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예비 의료인 6명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이승준)
또 홍범도 장군의 아들과 부인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275명이 정부포상을 받았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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