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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실질 역할 있는` 기업인 포함
등록일 :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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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북정상회담 방북길에는 기업인들도 상당수가 함께 할 것 같습니다.

남북간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키겠다는 청와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강동원 기자>

2차 남북 정상회담 방북대표단에 포함되는 경제계 인사들이 남북 경제협력에 실질적 역할을 할수 있는 기업인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가능하면 남북관계에 필요한 분야의 기업인이나 대북투자에서 역할이 있는 인사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도 이번 회담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자며 화려한 외형적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고 말한바 있어 실질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인의 방북단 포함에 더욱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차 정상회담의 경우 경제단체 회장과 대기업 CEO 등 상징성에 치중했다면 이번에는 남북 경협에 직접역할을 하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경제인들을 가능한 많이 포함하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다음 주중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위해 경제단체장들과 대북기업 등 재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천대변인은 또 북한지방의 심각한 수해로 인한 남북정상회담 차질 우려에 대해 회담자체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대통령 경호문제와 관련한 보도는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호문제는 상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언론의 지나친 추측보도가 상호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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