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 필요성 강조`
등록일 :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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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다시보기 시간입니다.
금리가 싼 엔화를 빌려서 고수익의 외화에 투자해 금리차를 챙기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인데요, 동아일보는 비롯한 일부 언론은 엔 캐리 자금 청산이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엔 캐리 자금이 한꺼번에 청산돼 일본으로 돌아갈 경우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기침체도 우려된다면서,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엔 캐리 자금 청산에 따른 외환위기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보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재정경제부의 문홍성 외화자금과장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엔 캐리 자금의 급격한 회수에 따라 외환위기와 같은 혼란이 올 수 있다‘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직원게시판 기고를 통한 것이었다고 하는데, 기고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보도대로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었는지 궁금한데요?
A> 경제부총리의 직원게시판 기고 내용은 “우리나라”가 제2의 외환위기를 겪을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 아닙니다.
동 기고문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과도한 엔 캐리 자금이 들어온 일부 다른 나라들의 경우 심각한 경제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각국의 선제적인 대응 및 국제적 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가 아닌 일부 국가의 경우 경상수지가 큰 폭 적자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캐리 트레이드로 인하여 외화자금이 크게 유입됨으로써 환율이 계속 절상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리 트레이드가 급격히 청산될 경우 급격한 자본유출로 인한 경제에 큰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우리나라가 아닌 일부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엔 캐리 자금이 급격하게 청산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A> 엔 캐리 자금이 급격히 청산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그간 엔 캐리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으며, 그 결과 국내에 유입된 엔 캐리 자금의 규모가 약 60억불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외환보유액의 2% 수준, 일일 외환거래량의 16% 수준에 불과함합니다.
둘째, 거시경제상황이 견조하고 2,500억불 이상의 충분한 외환보유액 및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수출호조와 경상흑자 등 대외부분이 매우 건전함 다만,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국제적 자금 흐름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책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리가 싼 엔화를 빌려서 고수익의 외화에 투자해 금리차를 챙기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인데요, 동아일보는 비롯한 일부 언론은 엔 캐리 자금 청산이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엔 캐리 자금이 한꺼번에 청산돼 일본으로 돌아갈 경우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기침체도 우려된다면서,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엔 캐리 자금 청산에 따른 외환위기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보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재정경제부의 문홍성 외화자금과장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엔 캐리 자금의 급격한 회수에 따라 외환위기와 같은 혼란이 올 수 있다‘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직원게시판 기고를 통한 것이었다고 하는데, 기고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보도대로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었는지 궁금한데요?
A> 경제부총리의 직원게시판 기고 내용은 “우리나라”가 제2의 외환위기를 겪을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 아닙니다.
동 기고문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과도한 엔 캐리 자금이 들어온 일부 다른 나라들의 경우 심각한 경제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각국의 선제적인 대응 및 국제적 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가 아닌 일부 국가의 경우 경상수지가 큰 폭 적자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캐리 트레이드로 인하여 외화자금이 크게 유입됨으로써 환율이 계속 절상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리 트레이드가 급격히 청산될 경우 급격한 자본유출로 인한 경제에 큰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우리나라가 아닌 일부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엔 캐리 자금이 급격하게 청산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A> 엔 캐리 자금이 급격히 청산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그간 엔 캐리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으며, 그 결과 국내에 유입된 엔 캐리 자금의 규모가 약 60억불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외환보유액의 2% 수준, 일일 외환거래량의 16% 수준에 불과함합니다.
둘째, 거시경제상황이 견조하고 2,500억불 이상의 충분한 외환보유액 및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수출호조와 경상흑자 등 대외부분이 매우 건전함 다만,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국제적 자금 흐름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책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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