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봄이 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게 중요한데요.
미세먼지 건강수칙, 임하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최근 3년간 12월에서 3월까지의 월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3월이 가장 높습니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에 자극을 줍니다.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 여러 장기에서 산화손상과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있는 기저질환자나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오랜 시간 창문을 닫고 지내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에 하루 3번 이상 자연환기 하는 게 좋습니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권승현 / 질병청 미래질병대비과 사무관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 공기질이 나빠집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나쁘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오염물질 농도를 낮추기 위해 짧게라도 환기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한다면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다만 호흡곤란이나 두통, 어지러움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어야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공간이나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둔 뒤 마스크를 벗는 게 중요합니다.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실외에서 뛰는 등 격렬한 운동은 자제하고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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