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고등학생의 사교육비가 소폭 늘었는데 정부는 학습 컨설팅과 맞춤형 책임 지도를 강화하는 등 고교 사교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해 전체 학생 한 명당 쓴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28만 9천 원으로 전년보다 10.1%, 줄었습니다.
3만 원 가까이 줄었는데 지난 2013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다 8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사교육비가 전년보다 1조2천억 원, 11.8% 줄었습니다.
사교육 참여율과 주당 참여시간도 각각 7.9%포인트, 1시간 10분 가량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고등학생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사교육 참여율도 늘었습니다.
녹취> 임경은 /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69.2%, 중학교 66.7%로 전년대비 각각 13.9%p와 4.2%p 감소하였으며 고등학교는 60.7%로 전년대비 0.3%p 증가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반영돼 사교육 총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고등학생 사교육 증가에 대해서는 학습 보충·심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생 대상 학습 컨설팅과 맞춤형 책임지도로 학습 지원을 강화합니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지도를 실시해 최소 학업 성취수준 도달을 돕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고등학교 사교육을 막기 위해 수능 난이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별 고사에서 선행출제 금지를 위반한 경우 위반 횟수에 따른 가중처분을 할 수 있도록 공교육정상화법 개정도 추진합니다.
교육부는 아울러 학교 밀집도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등교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과후 학교를 정상화하고 돌봄교실도 체육·예술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교육부는 공교육 혁신과 신뢰 회복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교육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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