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대학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경찰간부 임용식이 열렸는데요.
문 대통령은 LH 직원 등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수사는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라며 공직사회의 투기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2021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장소: 오늘 오후, 경찰대학(충남 아산))
문재인 대통령이 새롭게 출범한 국가수사본부기에 '국민중심 책임수사' 문구가 적힌 수치를 수여합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가수사본부는 국가 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며 견제와 균형, 정치적 중립의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오늘 국민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국가수사본부 깃발에 수치를 수여했습니다. 책임에 걸맞은 수사역량으로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응답해주십시오."
특히, 이번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행위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수사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 위에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을 개혁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쇄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는 7월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법과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책임 있는 법 집행을 뒷받침하고 2만 명 인력 증원을 비롯한 처우개선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간부는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 변호사 경력경쟁채용 등 모두 165명입니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역량을 높이고자 신규 임용자들을 수사부서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번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임용자 대표 3명에게 계급장을 수여했고 김정숙 여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정당당하게 소임을 다하라는 의미가 담긴 꽃장식을 선물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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