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 오늘은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언제든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에는 특별방역조치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어제(14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82명입니다.
지역발생 370명, 국외유입 12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12명, 경기 161명 등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300명대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다만 지난 한 주가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직전 주보다 57명이 증가해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다가오는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논의됐습니다.
잠시 후 발표될 예정인데요, 중대본 회의에선 어떤 의견들이 오갔습니까?
이수복 기자>
네, 오늘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이 논의됐습니다.
이번 회의로 방역당국은 2분기에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에 더해, 집단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큰 노인과 장애인시설 종사자, 입소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과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은 지자체와 연계해 접종 전후 안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와 돌봄 공간에서도 예방접종이 시행되는데요.
장애인 등 특수 교육시설을 비롯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들부터 접종을 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시행계획으로 총 1천2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이외 자세한 접종 계획은 조금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